미국 채권 쉽게 사는법(ETF 아님)

어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시중금리는 내려올줄 모르고 있습니다. 12. 20.기준 미국채 10년물이 4.56%인데요. 기존에 채권을 매수한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새롭게 매수를 고려하신다면 높아진 채권금리에 관심을 갖으실텐데요. 그럼 미국 국채를 사는 방법 중 ETF가 아닌 직접 매수를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구매방법

바로 토스 증권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토스 증권에서 채권 메뉴를 들어가시면 해외 채권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미국국채가 만기별로 금리가 나와 있습니다. 미국 국채 뿐만 회사채도 있으니 여러 종류의 채권을 둘러보면서 본인에 마음에 드는 채권을 골라보세요.

최고의 장점은 편리함

개인이 채권을 매수하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주식에 비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토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채권을 매수해서 금리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아니면 채권가격이 올라서 매매 차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15년 만기 미국국채를 예로 들어볼게요. 이 미국채는 은행예금환산 수익률로 매년 6.9%의 금리로 채권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최소 구매단위 1개 부터 602달러씩 매수할 수 있어요. 만기까지 보유하실분은 없으실것 같지만 만약 만기까지 보유하면 1,18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친절하게 만기때 받을 수 있는 복리 수익까지 표기되어 있어서 쉽게 내가 받을 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 환산수익률이란 점을 주의하자

채권의 은행 환산 수익률이란 채권 만기 보유 시의 수익률을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와 비교하기 위해 별도로 계산한 세전 수익률을 의미하는데요. 은행의 경우 이자는 모두 과세되지만 채권의 경우 시세차익은 비과세 되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수익률을 자체적으로 계산해서 표기한 것이라 은행 예금 환산 수익률과 채권 시장 수익률과 같다고 보시면 안됩니다. 즉, 확정적인 수익률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돼요.

환율을 고려해서 투자하세요.

미국 국채를 매수하려면 달러가 필요하고 우리는 원화를 갖고 환전을 해야하니 매수 시점의 환율을 고려해서 적정한 수준의 환율에서 매수하셔야 나중에 환차손이 발생했을때 수익이 감소할 수 있으니 이점을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장외채권은 장내채권 대비 수수료가 높은 편이에요.

채권은 장내(채권시장에서 직접 구매)채권과 장외(증권사 보유 채권 구매)채권으로 나뉘는데요. 그 중에서 장외 채권은 장내 채권에 비해 수수료가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직접 장내에서 매매 자체가 어려우니 이런 서비스에 비용을 더 지불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토스증권을 통해 미국 국채 매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국면에서 여러분의 채권 투자 방향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님,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손모가지에 달렸음”